청주시 태풍 대비 비상근무태세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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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0일 오후 3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주차장, 교통시설물, 산사태우려지역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점검결과도 확인했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준비태세 수준도 비상2단계로 격상해 시청 85개 부서 310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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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0일 오후 3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이날 오후 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지난 7월 폭우 때 문제점으로 지적된 배수펌프 작동여부와 예비 장비 비치 상황, 시설물 책임자 지정 등을 점검했다.
지하주차장, 교통시설물, 산사태우려지역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점검결과도 확인했다.
이 시장은 "각종 시설물 안전과 침수 우려지역 배수펌프시설 작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지난 폭우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하다고 할 정도로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위험 징후를 인지하면 즉시 전파해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도 공조체제를 유지하라"고 했다.
시는 강풍으로 안전성 문제가 우려되는 대규모 건설·건축현장 15곳에 설치된 대형크레인 결속 여부를 점검했고, 최근 개장한 야외 물놀이장 5곳은 운영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준비태세 수준도 비상2단계로 격상해 시청 85개 부서 310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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