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전력에서 더 강력해진다...맨시티, 웨스트햄 MF 파케타 영입 추진

신인섭 기자 2023. 8. 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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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중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를 주시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해 거래를 모색 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원 강화를 모색 중이기 때문에 파케타에게 확고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중원 자원에 아쉬움을 느껴 파케타 영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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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중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를 주시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해 거래를 모색 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원 강화를 모색 중이기 때문에 파케타에게 확고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완벽한 팀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 FA컵에서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기에 맨시티가 그토록 염원했던 유럽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고, 인터밀란에 1-0으로 승리하며 빅이어를 거머쥐었다. 1998-99시즌 맨유 이후 잉글랜드 팀으로서 첫 트레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여름 주축 선수들 중 일부가 팀을 떠났다. 먼저 지난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맹활약을 펼친 일카이 귄도간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리야드 마레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떠나며 공백이 발생했다.

'스몰 스쿼드'를 지향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요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만 이뤄냈다. 마테오 코바시치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고,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데려오면서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하지만 중원 자원에 아쉬움을 느껴 파케타 영입을 추진 중이다.

파케타는 브라질 내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헤이니에르 제수스 등과 함께 차세대 브라질 축구를 이끌어 나갈 선수로 평가받았다. 파케타는 플라멩구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AC밀란을 거쳐 리옹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1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파케타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맡았고, 2020-21시즌, 2021-22시즌 리그1 공식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EPL 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웨스트햄을 포함해 토트넘 훗스퍼 등과 연결됐다. 결국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웨스트햄의 에이스였다. 파케타는 EPL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 41경기에 나서 5골 7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약에 웨스트햄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파케타는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로 이적한 뒤,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구단의 노력에 감명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강등 경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으며 구단의 야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맨시티의 관심을 받으며 미래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이 필요하다. 파케타는 8,5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지만, 이는 2024년 여름 발동 가능한 조건이다. 따라서 웨스트햄이 부르는 게 값이란 의미다.

파케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중요해졌다. '가디언'은 "파케타가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고 싶다는 유혹을 무시할 수 있게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맨시티의 제안이 거부된다면 어떤 반응일지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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