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전북 시간당 10㎜ 안팎 비…바람도 점차 거세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자가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를 살펴보고 있다. 2023.8.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시간당 14㎞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10시 현재 전북지역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은 덕유산(무주) 45.5㎜, 진안 26.5㎜, 뱀사골(남원) 26.0㎜, 장수 번암 22.0㎜, 완주 15.0㎜ 임실 신덕 9.5㎜, 익산 5.5㎜, 순창 풍산 4.5㎜, 김제 3.0㎜, 정읍 태인 3.0㎜, 부안 2.2㎜, 군산 0.6㎜, 고창 0.1㎜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0일 새벽부터는 전북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전북동부에는 시간당 40~60㎜, 전북서부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또 예상 강수량(9~10일)은 100~200㎜, 많은 곳 전북동부 300㎜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새벽부터는 순간풍속 90~125km/h(25~35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