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 자가가 있어” 김종국, 미래 아내에게 부를 결혼식 축가(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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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과 김종국이 자신의 결혼식 때 직접 축가를 부르겠다고 전했다.
8월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성시경과 김종국이 축가 경험을 공개했다.
성시경은 "모르는 사람 축가하고 돈 받기가 그렇다. 모르는 사람은 축가를 안 한지 꽤 됐다. 어릴 때는 건너 건너 부탁을 받아서 해줬다. 신기한게 축가를 해주면 기억도 못한다. 안 해주면 기억한다. 아예 돈을 안 받는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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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성시경과 김종국이 자신의 결혼식 때 직접 축가를 부르겠다고 전했다.
8월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성시경과 김종국이 축가 경험을 공개했다.
성시경은 평소 축가 사례비를 전혀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성시경은 “모르는 사람 축가하고 돈 받기가 그렇다. 모르는 사람은 축가를 안 한지 꽤 됐다. 어릴 때는 건너 건너 부탁을 받아서 해줬다. 신기한게 축가를 해주면 기억도 못한다. 안 해주면 기억한다. 아예 돈을 안 받는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공감했다.
김종국이 결혼하면 축가를 해주겠냐는 질문에 성시경은 “형이 직접 불렀으면 좋겠다. 축가를 많이 해 본 결과 최고의 축가는 신랑이 직접 부른 축가다. 만약에 형수님이 내 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면 가서 부를 거다”라고 말했다.
김종국도 “(축가를 할 때)항상 신부가 뭘 듣고 싶은지 물어본다”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한남동에 자가가 있어”라며 김종국의 ‘한남자’ 가사를 개사해 장난을 쳤다. 성시경은 “나도 내 결혼식에 내가 축가를 부를 거다”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제가 본 최고의 임팩트는 이적 형이 결혼식에서 ‘다행이다’를 부를 때였다. 먼저 곡을 써놨고 나중에 결혼하면서 ‘아내를 생각하면서 쓴 곡이다’라며 피아노에서 앉아서 노래를 부르는데 거기에 앉은 여자들이 다 감동 받았다. 남자들이 갑자기 담배를 꺼내면서 나갔다. 정말 남자들이 10% 정도는 나가더라”고 경험을 공개했다.
김숙이 “종국이는 뭐 불러야 하지?”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한남동에 자가가 있어”라고 장난에 동참했다. 이어 성시경은 “네가 되게 좋아할. 가격이 오를 테니까”라고 가사를 이어 불렀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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