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기부 혐의’ 전 여수상의 회장 소환

정길훈 2023. 8. 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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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어제(8일) 박용하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 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에 돈을 후원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회장은 여수상의 회장으로 재직 당시 상의 자금과 산하 기관의 자금 수억 원을 '먹사연'에 불법으로 기부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먹사연'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27일 박 전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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