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기록적 폭우‥日규슈 133만명이상 피난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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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오늘 일본 규슈 지방에 순간적으로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큰비가 내리면서 133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가고시마에서는 20대 남성이 강풍에 날아온 함석판에 맞아 다치는 등 이번 태풍에 따른 부상자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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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오늘 일본 규슈 지방에 순간적으로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큰비가 내리면서 133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가고시마에서는 20대 남성이 강풍에 날아온 함석판에 맞아 다치는 등 이번 태풍에 따른 부상자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은 결항했고, 일부 특급열차와 규슈의 섬들을 오가는 많은 선박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또, 규슈전력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내에서는 오늘 저녁 7시 현재 1만780가구가 정전됐으며, 야자키현에서도 한때 1천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도요타자동차 역시 태풍의 접근으로 렉서스를 생산하는 후쿠오카현 미야타 공장의 야간 조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눈은 내일 오전 6시쯤 대마도섬 서쪽을 거친 뒤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281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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