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7승+김혜성 3안타 2타점 2득점’ 키움, 롯데의 9회 맹추격 뿌리치고 패패패패패패패패패 탈출→8월 첫 승
키움이 길었던 9연패서 벗어났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서 10-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길었던 9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50패(44승) 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선발로 나선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다. 7승을 챙겼다. 김동혁, 김성진, 양현이 8회까지 잘 막았다. 9회 주승우와 이명종이 흔들렸지만 임창민이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믿었던 선발 박세웅이 시즌 최소 2.1이닝 6피안타 6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이어 나온 최이준도 1.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정후가 3안타, 니코 구드럼이 1안타 2타점, 정보근이 2안타, 안치홍이 1안타 2타점으로 분발했으나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9회 대반격을 일궜다. 2아웃 이후 연속 5점을 가져오며 키움을 압박했다. 그러나 승리까지 가지는 못했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지명타자)-도슨(좌익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김태진(2루수)-김수환(1루수)-김동헌(포수) 순으로 나섰다.
롯데는 안권수(좌익수)-김민석(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구드럼(유격수)-안치홍(2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3루수)-고승민(1루수)-정보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회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안권수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이정후의 안타로 1사 주자 1, 3루가 되었다. 구드럼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안권수가 들어왔다.
키움은 2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 이주형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김태진 타구 때 병살타로 이어지는 줄 알았으나 구드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송성문이 3루를 홈에 들어왔다.
롯데는 4회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로 나선 전준우가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은 4회 한 번 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혜성, 도슨의 연속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 이주형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손쉽게 가져왔다. 9-1로 달아났다.
5회 롯데는 1사 만루에서 구드럼의 밀어내기 볼넷,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9로 쫓아갔다. 키움이 5회말 한 점을 가져와 10점을 채웠다.
그런데 9회 롯데의 맹추격이 이어졌다. 후라도 이어 올라온 불펜진이 호투를 펼친 키움은 9회 주승우를 올렸다. 잘 던지던 주승우가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명종이 올라왔다. 안치홍의 적시타, 윤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가져온 롯데다. 키움은 또 투수를 바꿨다. 임창민이 올라왔다. 박승욱의 2타점 추격 적시타, 정훈의 1타점 내야 안타가 나왔다. 다행히 임창민이 노진혁을 상대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챙기며 8월 들어 처음으로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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