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안타 2타점 맹타' 키움, 드디어 9연패 사슬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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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가 팀 최다연패 신기록인 10연패를 막았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 6볼넷을 몰아쳐 10-8로 이겼다.
키움은 이날 경기까지 패했다면 구단 최다인 10연패 불명예를 쓸 수 있었다.
롯데는 3-10으로 뒤진 9회초 2사후 3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밀어내기 볼넷과 박승욱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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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 6볼넷을 몰아쳐 10-8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지난 달 29일 고척 삼성전부터 시작된 9연패 사슬을 끊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홈 3연패도 끊었다. 최하위 추락을 막고 9위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롯데와 상대 전적은 4승 6패로 여전히 뒤지고 있다. 반면 롯데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44승 50패로 7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이날 경기까지 패했다면 구단 최다인 10연패 불명예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마침 방망이가 폭발하고 상대 실책이 속출한 덕분에 힘겹게 연패를 마감했다.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1회초 선취점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2회말 송성문의 안타,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태진의 땅볼 타구 때 롯데 3루수 구드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행운의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키움은 3회말 롯데 선발 박세웅을 무너뜨리고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를 갈랐다. 김혜성의 중전 적시타와 김태진의 2타점 2루타가 터졌고 롯데 수비진의 실책이 잇따라 나왔다. 6-1로 앞선 4회말에도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 이주형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5회말에도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는 등 이날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팀 9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3번 타자 도슨도 5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고 5번 송성문과 9번 김동헌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5이닝 동안 볼넷을 4개나 허용하는 등 불안한 제구를 드러냈지만 실점을 3점으로 막고 타선 도움을 받아 시즌 7승(8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3-10으로 뒤진 9회초 2사후 3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밀어내기 볼넷과 박승욱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롯데는 경기 초반에 나온 실책 3개로 스스로 자멸했다. 선발 박세웅은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6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7패(4승)째를 당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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