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부족… '무더기 실책' 롯데, 수비 실수로 자멸했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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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무더기 실책'을 범하며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했다.
이날 롯데는 '수비 실책쇼'를 펼쳤다.
1-0으로 앞선 2회말, 롯데 우완 선발투수 박세웅은 키움 송성문의 안타와 이주형의 볼넷으로 묶어 무사 1,2루에 몰렸다.
롯데는 아쉬운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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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무더기 실책'을 범하며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의 연발이었다.
롯데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10으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44승50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이날 롯데는 '수비 실책쇼'를 펼쳤다. 먼저 시작은 유격수 니코 구드럼이었다. 1-0으로 앞선 2회말, 롯데 우완 선발투수 박세웅은 키움 송성문의 안타와 이주형의 볼넷으로 묶어 무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김태진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을 유도할 수 있는 상황.
타구를 잡은 1루수 고승민은 유격수 구드럼에게 공을 건네며 1루주자를 잡았다. 이어 구드럼은 타자주자를 잡기 위해 1루 베이스를 커버한 박세웅에게 공을 던졌다. 하지만 구드럼의 송구는 크게 벗어났고 이 틈에 키움 2루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았다. 롯데는 아쉬운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내줬다.
롯데의 가장 결정적인 실책은 3회에 나왔다. 1-2로 뒤진 3회말, 롯데는 1사 만루에 몰렸다. 팽팽한 분위기 속 승기를 내줄 수도 있는 위기였다. 그만큼 확실한 수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롯데는 최악의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1사 만루 위기에서 키움 이주형의 1루 방면 땅볼이 나왔다. 병살이 가능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롯데 1루수 고승민은 타구를 살짝 더듬으며 잡았다. 마음이 급해졌는지 조급한 동작으로 홈에 강한 송구를 던졌고 역시나 송구는 포수 뒤로 크게 빗나갔다. 이 사이에 키움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함께 1사 2,3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키움 후속타자 김태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고승민의 실책이 더 뼈아프게 다가왔다.
김태진의 안타 때 우익수 윤동희의 송구 실책마저 나오며 주자를 2루에 보냈다. 홈으로 향하지도 않았던 어이없는 실수였다. 키움은 상대 수비실책을 이용해 3회에만 5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결국 롯데는 키움에 승기를 완전히 내주고 8-10으로 무릎을 꿇었다. 키움은 롯데의 자멸 덕에 9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8일 기준으로 7위(44승49패)에 머물러있다. 4월과 5월에 선전했던 '기세'는 찾아보기 힘들다. '가을야구' 사정권인 5위 두산(48승1무44패)과의 경기차도 4.5경기차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왜 하위권 팀인지 확인한 경기였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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