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침수 대비...대구서도 도로 7곳 교통 통제

이승규 기자 2023. 8. 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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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접근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9일 21시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위성 영상./국가기상위성센터

제 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호우 피해 등을 막기 위해 대구에서도 도로 7곳을 통제했다.

대구경찰청은 9일 오후 10시 기준 잠수교와 교량 하단통로 등 7곳에 대한 진입을 막았다. 이날 오후 2시 동구 왕산교 하단통로 50m 구간이 가장 먼저 통제됐다.

이후 오후 4시 55분쯤 수성구 가천 잠수교 300m 구간 전체를 시작으로 금강 잠수교 200m, 오목 잠수교 100m, 안심교 하단통로 50m구간, 숙천교 하단 50m 구간이 전면 통제되는 등, 수성구에서 도로 5곳이 통제됐다.

오후 8시쯤엔 북구 신천대로 하중도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1km 도로 구간 출입을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침수 우려가 있는만큼 선제적으로 위험 구간을 통제한 것이며, 태풍으로 인한 기상특보 해제 전까지 통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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