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주의보' 부산, 곳곳에서 강풍 피해 신고 잇따라

조아서 기자 2023. 8. 9.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5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곳곳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강풍 피해 신고로 인한 출동건수는 1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2시41분께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건물 자재 날림을 우려한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 기준 부산과 태풍 중심과의 거리는 320㎞가량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아침 남해안 상륙할 것으로 예상
9일 오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에 설치된 중앙선 펜스가 쓰려져 소방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5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곳곳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강풍 피해 신고로 인한 출동건수는 1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2시41분께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건물 자재 날림을 우려한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또 오후 4시48분께 중구 남포동에서는 간판이 떨어지고, 오후 5시12분께 사후구 장림동에서는 공장 지붕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7시께 해운대구 우동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는 중앙선 펜스가 쓰려졌다. 출동한 소방이 펜스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 기준 부산과 태풍 중심과의 거리는 320㎞가량이다.

카눈은 이날 밤부터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 관계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가 가동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침수 등 호우 피해로 인한 출동 건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se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