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주의보' 부산, 곳곳에서 강풍 피해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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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5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곳곳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강풍 피해 신고로 인한 출동건수는 1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2시41분께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건물 자재 날림을 우려한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 기준 부산과 태풍 중심과의 거리는 320㎞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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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5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곳곳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강풍 피해 신고로 인한 출동건수는 1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2시41분께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건물 자재 날림을 우려한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또 오후 4시48분께 중구 남포동에서는 간판이 떨어지고, 오후 5시12분께 사후구 장림동에서는 공장 지붕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7시께 해운대구 우동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는 중앙선 펜스가 쓰려졌다. 출동한 소방이 펜스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 기준 부산과 태풍 중심과의 거리는 320㎞가량이다.
카눈은 이날 밤부터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 관계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가 가동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침수 등 호우 피해로 인한 출동 건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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