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풍 '카눈'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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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10일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9일 인천시가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태풍에 대비해 지난 6일부터 대책회의를 해온 인천시는 전날 오전 10시30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앞서 인천시는 인명피해 예방 최우선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군·구별 취약지역 주민대피 훈련을 시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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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10일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9일 인천시가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태풍에 대비해 지난 6일부터 대책회의를 해온 인천시는 전날 오전 10시30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시는 태풍주의보·경보 발효 시 지대본 비상 2·3단계를 발령할 방침이다.
또 도로·하천·산림 등 유관부서 별도상황실 운영을 통해 긴급대응·조치를 실시한다. 군·구에는 선제적 비상근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인천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각 군·구, 인천소방본부 관계자 180명이 참여한 인천시 자연재난 단톡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인천지역은 11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시작된 비는 점차 확대돼 11일까지 50~100㎜ 내릴 전망이다. 같은 기간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0~30m로 예상된다.
앞서 인천시는 인명피해 예방 최우선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군·구별 취약지역 주민대피 훈련을 시행한 상태다.
공동주택 10곳, 반지하 1769곳 등에 재해취약주택 침수방지시설 1779개도 설치 완료했다.
또 이날 오후 6시 하천 산책로 12곳에 대해 선제적 통제 조치했고, 지하차도 37곳은 현장근무자를 배치하거나 상황에 따라 통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난문자와 예·경보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태풍 정보 및 사전대피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도 태풍에 대비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군함, 해경함정, 관공선, 여객선, 화물선 등 806척을 내항, 북항, 연안항 등으로 피항 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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