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할 일 없으니까"…성시경 먹방 인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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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먹방 최강자에 오른 비결과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성시경·양희은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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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성시경이 먹방 최강자에 오른 비결과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성시경·양희은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김숙은 "유튜버의 삶을 살고 있다"며 1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성시경을 언급했다. 이에 이찬원은 "저 지금 원래 단골이었던 집에 가지를 못하고 있다"며 "(성시경) 형이 다녀간 후에 웨이팅이 너무 길다" 그의 인기를 증언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이게 이렇게 큰일이 될 줄 몰랐다"며 "코로나 때 우리가 무대를 잃었는데, 노래하는 영상을 남기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 공연은 공연장에 와서 봐야지 하는 옛날 마인드를 갖고있었다. 그런데 노래를 불러줄 기회도 없고 하니까, 요리 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 영상을 조금씩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맛집 소개하는 걸 안 좋아했었다. 그런데 공유하는 게 좋다는 걸 느끼게 됐다. 같이 맛있어해 주는 재미다. 시작했는데 갑자기 (대박이) 터졌다"며 "(요즘은) 마이크보다 숟가락을 더 많이 잡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성시경은 맛깔스러운 국밥 먹방으로 '국밥부 장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했다. 그는 "국밥이라는 게 얼마나 소울푸드인지 알았다. 조회수가 확실히 (잘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주류를 가리지 않는다는 그는 "제일 많이 남아있는 (안 팔리는) 소주로 달라"는 유행어까지 생성했다. 더불어 생마늘을 먹으며 "키스할 일 없으니까"라는 등의 '성시경식 유머'로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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