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삼성, 두산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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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삼성은 6회초 구자욱의 홈런으로 2-2를 만들었지만, 두산은 6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로하스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3-2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삼성의 6-4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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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삼성은 40승1무56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48승1무45패로 5위에 자리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구자욱과 피렐라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부진이 아쉬웠다.
삼성과 두산은 경기 초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두산이 4회말 로하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5회초 피렐라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두산은 5회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삼성은 6회초 구자욱의 홈런으로 2-2를 만들었지만, 두산은 6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로하스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김동진의 2루타와 김성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류지혁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상대 실책과 김동진의 안타, 김현준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3득점하며 6-3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9회말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다시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삼성의 6-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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