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子 준후 자기 얘기 해달라 부탁, ♥이민정은 자랑 감시한다고”(유퀴즈)

서유나 2023. 8. 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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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가족들의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8월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6회 '그것만이 내 세상' 특집에는 배우 이병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병헌은 자리에 앉자마자 "오늘 아침에 막 씻고 급하게 나오는데 가족들에게 '나간다'고 하니까 '어디가냐'고. '오늘 '유퀴즈' 나간다'고. 그동안 영화 홍보한다고 정신 없어 말 못 한 거다. 그때부터 두 사람이 요구사항을 막 얘기하더라"고 아침의 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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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병헌이 가족들의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8월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6회 '그것만이 내 세상' 특집에는 배우 이병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병헌은 자리에 앉자마자 "오늘 아침에 막 씻고 급하게 나오는데 가족들에게 '나간다'고 하니까 '어디가냐'고. '오늘 '유퀴즈' 나간다'고. 그동안 영화 홍보한다고 정신 없어 말 못 한 거다. 그때부터 두 사람이 요구사항을 막 얘기하더라"고 아침의 일을 털어놓았다.

이병헌은 특히 아들 준후에게 "거기 가서 내 애기도 해줘요. 나랑 제일 친한 친구 누구 누구 얘기도 해줘요"라는 부탁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시간을 주자 그는 "재용이, 재원이, 승권이, 그리고 솔이, 연우, 지희, 지우, 토끼 아린이, 은찬이, 은우 앞으로도 준후랑 좋은 친구가 돼주길 바라"라고 이름 하나하나를 열거, 아들을 부탁했다.

그는 "친구 이름을 다 외웠냐"는 말에 "하도 자주 놀러 오니까"라고 답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이민정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유재석이 이민정을 'MJ'라고 칭하며 어떻게 지내냐고 묻자 "제 전화기에도 전화 오면 MJ라고 뜬다"고 깨알같이 전하곤 "그 얘기를 하더라. 자기가 방송을 아주 디테일하게 보겠다더라. 자기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 시간을 간간이 드리겠다"는 유재석의 말에 "그때는 내가 말을 천천히 하려고 한다. 몇 초나 하는지 본다니까"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0년생 만 53세 이병헌은 지난 2013년 8월 12살 연하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후 군을 뒀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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