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태풍 '카눈' 제주로 북상..내일(10) 새벽 최근접

제주방송 권민지 2023. 8. 9.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 6호 태풍 '카눈'이 현재 제주도 남동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9) 밤부터 내일(10)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10)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주 소방당국에는 건물 유리가 깨지고 간판이 파손되는 등 10건 넘는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 6호 태풍 '카눈'이 현재 제주도 남동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9) 밤부터 내일(10)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10)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는 현재 초긴장 상태입니다.

제주 서귀포 성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지 기자,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귀포시 성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비는 내리고 있지 않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어선 2백여 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는데, 깃발이 강풍에 거세게 나부끼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65hPa, 최대 풍속은 초속 37m로, 강도 '강'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16km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10) 새벽 2시, 서귀포 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바짝 다가오면서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제주 일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9) 하루 동안 한라산에는 최고 13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의 강풍이 불고 있는데, 현재까지 한라산에는 최대 초속 24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현재까지 제주 소방당국에는 건물 유리가 깨지고 간판이 파손되는 등 10건 넘는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오늘 오전부터 한라산 입산과 해안가 접근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성산항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현장중계 고성민
영상취재 강명철, 부현일, 윤인수,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윤인수(kyuros@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