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부 장애인 휴양시설서 화재‥9명 사망·2명 실종

배주환 jhbae@mbc.co.kr 2023. 8. 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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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부 오랭에서 장애인 등이 머무는 휴양시설에 불이 나 적어도 9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장애인 지원 단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대한 빈젠아임 소재 휴양시설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반쯤 불이 났습니다.

이 시설에는 28명이 머물고 있었는데, 2층에 머물고 있던 11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건물 안에 갇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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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동부 숙박시설 [사진 제공:연합뉴스]

프랑스 동부 오랭에서 장애인 등이 머무는 휴양시설에 불이 나 적어도 9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장애인 지원 단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대한 빈젠아임 소재 휴양시설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반쯤 불이 났습니다.

이 시설에는 28명이 머물고 있었는데, 2층에 머물고 있던 11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건물 안에 갇혔습니다.

이들 중 10명은 장애를 가진 성인이었고, 1명은 자선단체 직원이었다고 프랑스3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행방을 확인하지 못한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들이 생존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당국의 판단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비극을 맞은 희생자들, 부상자들과 그 가족에게 애도를 표명했으며,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끔찍한" 화재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엑스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280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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