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내일 아침 남해안 상륙

이정현 2023. 8.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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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이 북진하며 한반도에 접근 중이다.

기상청은 9일 오후 9시 현재 카눈이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km 해상(32.5N, 128.7E)에서 시속 19km로 북진 중(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126km/h(35m/s))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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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북진하며 한반도에 접근 중이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9일 오후 9시 현재 카눈이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km 해상(32.5N, 128.7E)에서 시속 19km로 북진 중(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126km/h(35m/s))이라고 밝혔다. 내일(10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아침 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 및 경남권,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경상권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4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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