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액토즈, 총 5000억 원 규모 '미르2·3' 라이선스 계약 체결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MMORPG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게임 및 IP 관련 개발권, 운영권, 개편권, 수권 권리 및 단속권 등과 관련된 모든 독점권을 보유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금은 매년 1000억 원씩 총 5000억 원이다. 양사는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으로 계약을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공동저작권자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액토즈소프트와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르의 전설' IP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사업 확장 능력 및 시장 홍보 능력 등을 기반으로 '미르' IP를 중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및 구오하이빈 액토즈 소프트 대표는 이번 계약에 대해 "상호 신뢰 회복 및 향후 진행될 미르 IP 사업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 통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통 입장을 각각 밝혔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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