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소년 시인 민시우 '영원과 하루'에 눈물..母 향한 그리움[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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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시인 민시우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를 읊었다.
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06회에는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 복싱챔피언 소아과 의사 서려경,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민시우는 세상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담백한 시로 풀어내는 어린이 시인이다.
민시우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을 담은 시를 낭송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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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06회에는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 복싱챔피언 소아과 의사 서려경,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민시우는 세상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담백한 시로 풀어내는 어린이 시인이다. 민시우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을 담은 시를 낭송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는 "하루는 끝이 있지만 영원은 끝이 없어. 생명은 끝이 있지만 희망은 끝이 없어. 길은 끝이 있지만 마음은 끝이 없어. 내가 기다리고 있는 엄마는 언젠가 꼭 영원히 만날 수 있어"라며 '영원과 하루'라는 시를 읊었다.
이에 조세호는 "생명은 끝이 있지만 희망은 끝이 없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해 낼 수 있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재석은 "아까 감독(시우 군의 아버지인 민병훈)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엄마와의 이별을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그래서 또 영원히 간직하는, 되게 멋진 책인 것 같다. 어머니를 주제로 쓴 시도 있지만 그냥 엄마에게 애기하듯이 하는 시우군의 말인 것 같다"며 "쭉 읽다보면 너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얘기하던 중 눈물을 훔쳤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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