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카눈, 내일 아침 남해안 상륙…비 피해 주의해야

2023. 8.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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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세력으로, 현재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 동쪽 해상을 통과해서 내일 아침이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내륙을 지나 모레는, 수도권을 관통하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구름대가 몰려들었습니다.

이들 지역에 시간당 10에서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은 호우특보까지 내려졌고요.

제주와 남해안을 따라서는 태풍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전국에 바람이 더 강하게 불면서 내일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강원 영동에 최대 600mm 이상의 비가 퍼붓겠고요.

영남은 최고 400mm 이상, 그 밖에 수도권과 충청은 100에서 20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24도, 전주 23도, 대구. 부산 25도 예상되고요.

내일은 비가 오면서 한낮기온이 서울, 광주 26도, 대구 27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이면 차차 그치겠고요,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비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서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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