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CFO, 말벌 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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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헨 괴츠(52) 독일 다임러트럭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말벌 알레르기로 목숨을 잃었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트는 주변인들의 전언을 종합해 괴츠 CFO가 지난 5일 말벌에 쏘였고, 그로 인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괴츠 CFO는 평소에도 말벌에 쏘였을 때를 대비해 응급처치 키트를 항상 가지고 다녔으나, 사건 당시에도 키트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빌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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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헨 괴츠(52) 독일 다임러트럭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말벌 알레르기로 목숨을 잃었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트는 주변인들의 전언을 종합해 괴츠 CFO가 지난 5일 말벌에 쏘였고, 그로 인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말벌에 쏘이는 것으로 목숨을 잃지는 않지만, 벌독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경우 구토나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독일 거주자 중 3∼3.5%는 벌독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괴츠 CFO는 36년 넘게 다임러트럭에서 일하며 2021년 12월 다임러트럭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에서 성공적으로 분사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마틴 다움 다임러트럭 최고경영자는 애도 성명을 내고 “(괴츠 CFO가) 오늘날의 다임러트럭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는 높은 전문성과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지녔다”고 전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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