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현재 여친無, 올해 결혼운..축가 부른 커플들 줄줄이 이혼"(옥문아)[종합]

이유나 2023. 8. 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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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결혼운과 연애와 소개팅, 그리고 축가의 제왕답게 결혼식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9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27년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양희은과 성시경이 출연했다.

소개팅 커트가 사실로 드러나자 성시경은 "최근에 방송국 PD인데 예쁘다. 운동을 너무 좋아한다. 자기는 김종국과 운동 한번 해보는게 꿈이라고 한다. 그 순간에도 종국이형 너무 좋다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지금 이야기 들으니까 너무 화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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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성시경이 결혼운과 연애와 소개팅, 그리고 축가의 제왕답게 결혼식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9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27년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양희은과 성시경이 출연했다.

성시경은 "24살에 엄마가 점을 보러 가셨는데 20년 후에 결혼운이 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굉장히 나빠하셨다"며 "용하다 그랬는데 그런 몹쓸 사람이 있냐고 했는데 지금 그걸 마지막 동아줄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올해가 딱 20년이 된 44살. 늘 여자친구가 있다고 오해받는 이미지인데 현재도 여자친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국 형이 제 소개팅을 커팅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물었다. 김종국은 "시경이를 오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까칠하고 도도하고..제가 예전에 그렇게 생각했다. 어려운 사람이라고. 여자분들이 만나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랬다"고 인정했다. 소개팅 커트가 사실로 드러나자 성시경은 "최근에 방송국 PD인데 예쁘다. 운동을 너무 좋아한다. 자기는 김종국과 운동 한번 해보는게 꿈이라고 한다. 그 순간에도 종국이형 너무 좋다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지금 이야기 들으니까 너무 화가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당황하며 "예전에 그랬다는 거지 지금은 아니다. 누가 지금 그런다면 당장 연결해준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지금은 늦었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성시경은 "제가 축가한 커플이 이혼 안하는걸로 자부심이 있었는데.. 어느날 친한 작곡가 형이 전화와서 이혼했다고 전하더라. 그때부터 죽죽죽 이어나가더라. 이혼커플이 많아졌다"며 "사실 이혼도 너무 나쁘게 생각할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축가로 3000만원 거마비를 제안 받았던 사실도 밝히며 "그때 지방 재벌이라고 하시는데 그 돈을 받고 행사같이 하는것도 이상했다. 그래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오늘 그런 연락이 온다면 벌써 결혼식장 거의 다 가 있다. 이 녹화도 취소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양희은은 만난지 3주만에 결혼한 남편과 37년째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양희은은 "우리때는 36살이면 늦게 한건데 3주만에 결혼했다. 누군지 모르니까 알아가면서 살고 있다. 처음 봤을 때 어린날 짜꿍 같았다. 굉장히 좋았던 짝꿍. 누가 날 좋아하는건 오글거려서 싫다. 둘다 동시에 서로 좋아했다. 결혼은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례는 10쌍 정도 했다. 결혼식 전에 신랑신부를 일단 만나서 인터뷰를 한다. 언제 만났는지 헤어졌다가 만난적이 있는지 없는지 각자가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게 뭔지 물어본다. 아직은 이혼 커플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성시경은 "요즘 마이크보다 숟가락을 더 많이 든다"며 먹방 유튜브로 143만 구독자를 터뜨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노래하는 영상을 남기는걸 극도로 싫어했는데 코로나로 노래 부를 기회도 없고 궁여지책으로 라디오처럼 라이브 방송하면서 요리했다. 처음에는 힘들었다. 노래했는데 2만3천명 보고. 저희는 매니저가 찍고 편집을 외주 줬다. 수익이 3만원이었다. 원래 맛집 소개 안좋아했다. 나만 가야지 했는데. 공유하는게 좋은거다"라고 가요계 백종원이자 국밥부 장관 별명을 얻게 된 과정을 전했다.

유행어도 많이 나왔다. 성시경은 '소주 많이 남은걸로 주세요' 생마늘 먹으면서 '키스할일 없으니까'라는 멘트가 인기를 모았다. 성시경은 "저는 소주 브랜드를 안가린다. 그런데 MZ에게 인기를 얻었다. 손님들이 같은 멘트를 한다고 하더라. 웃기려고 한건데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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