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태풍에 수도권 '긴장'…서울 일부 하천 통제
수도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곳곳에서 하루 종일 태풍에 대비하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서울 도림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연지환 기자,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치지 않을까 불안한 곳인데,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오후부터 돌아봤는데요, 강한 바람에 대비해 표지판 등을 미리 정리하고, 공사장 설비를 밧줄로 묶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 있는 게 차단기입니다.
사람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건데요, 지금은 이렇게 열려 있지만 빗줄기가 굵어지면 닫힙니다.
그리고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 서울 일부 하천의 경우에는 조금 뒤인 21시부터 통제를 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반지하 같은 곳들 혹시 또 침수 피해 있지 않을까 걱정인데, 그런 곳들도 살펴봤죠?
[기자]
네, 영등포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이 대표적인데요.
오늘(9일) 살펴보니까요, 낮은 지대의 주택 출입문 앞에는 모래주머니를 쌓았고 반지하 창문에 차수막도 설치했습니다.
[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언제부터 영향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당장 오늘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립니다.
내일 오후부터 수도권 전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고요, 은평구와 서대문구 등은 이미 내일 오전 9시부터 주요 산에 들어가는 걸 막기로 했습니다.
[앵커]
내일 출퇴근길도 상당히 막힐 것으로 예상이 되겠네요?
[기자]
맞습니다.
모레까지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정체가 심할 걸로 보이고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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