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조세호, 母 향한 제주 소년 자작시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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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조세호가 민시우 군이 쓴 시에 눈물을 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 자기님이 함께했다.
'네 번째 계절'은 어머니와 다시 만날 때 벚꽃을 주고 싶어 봄에 떠나고 싶다는 민시우 군의 마음을 담은 시로 유재석과 조세호를 눈물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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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조세호가 민시우 군이 쓴 시에 눈물을 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 자기님이 함께했다.
제주에 사는 민시우 군은 세상 모든 것에 영감을 담아 담백한 시로 풀어내는 어린이 시인이다. 이날 민시우 군과 함께 촬영장을 찾은 시우 군의 아버지 민병훈 영화감독은 아내와의 사별과 어머니를 잃은 민시우 군이 시를 쓰기 시작했던 때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민시우 군은 이별한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전언을 담은 시집 '약속'을 낭송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유재석이 민시우 군의 시 '네 번째 계절'을 읽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네 번째 계절'은 어머니와 다시 만날 때 벚꽃을 주고 싶어 봄에 떠나고 싶다는 민시우 군의 마음을 담은 시로 유재석과 조세호를 눈물짓게 했다.
조세호는 울컥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유재석 역시 "쭉 읽다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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