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파나소닉 나란히 2승…컵대회 준결승 진출 확정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둬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파나소닉은 9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B조 예선 2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2022~2023 일본 V리그 3위에 오른 강팀인 파나소닉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국전력과 격차를 벌려갔다.
파나소닉에서는 이마무라 다카히코(아포짓스파이커)가 13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시미즈 쿠니히로(아포짓스파이커) 11점, 나카모토 켄유(아웃사이드히터) 9점 등 3명의 공격수가 33점을 합작했다.
파나소닉은 블로킹 득점에서도 한국전력에 9-7 우위를 점했다.
공재학(아웃사이드히터)과 서재덕(아웃사이드히터)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전력에서는 이태호(아포짓스파이커)가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갔다.
이태호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지만, 그를 받쳐주는 선수들이 부족했다. 1차전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진 한국전력은 이번 대회 2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간의 B조 예선 2차전은 삼성화재의 3-0(25-17 25-17 25-19) 완승으로 끝났다.
삼성화재에서는 아웃사이드히터 김정호(16점), 신장호(15점), 박성진(13점)이 60% 이상의 공격 성공률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준(아웃사이드히터)의 분전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공격 성공률과 블로킹 득점 등의 차이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차전에서 파나소닉에 0-3으로 패배한 현대캐피탈 역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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