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유망주' 장현석, LA 다저스와 계약

배정훈 기자 2023. 8. 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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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평가받는 마산 용마고 장현석 선수가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장현석을 영입하기 위해 10개가 넘는 구단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해외 유망주 계약금 제한에 걸려 발을 구르고 있던 LA 다저스는, 지난주 유망주 두 명을 내주는 대신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받아온 계약금 여유분 잔액을 장현석에게 안기며 쟁탈전의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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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평가받는 마산 용마고 장현석 선수가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1994년,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시작으로, 서재응과 최희섭, 그리고 류현진이 활약해 '국민 구단'으로 불렸던 LA 다저스에서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장현석 측은 계약금 90만 달러, 우리 돈 약 11억 8천만 원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9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해외 유망주에게 줄 수 있는 계약금 총액이 제한된 2017년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125만 달러를 받은 피츠버그 배지환에 이어 두 번째이자 투수로는 최고액입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투수 : 영광이고 선택해주신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장현석을 영입하기 위해 10개가 넘는 구단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해외 유망주 계약금 제한에 걸려 발을 구르고 있던 LA 다저스는, 지난주 유망주 두 명을 내주는 대신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받아온 계약금 여유분 잔액을 장현석에게 안기며 쟁탈전의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투수 : 다저스라는 이름 들었을 때 좀 놀라긴 했었어요. 설레기도 하고 유니폼 같은 것도 빨리 입어보고 싶기도 하고 (몸을) 더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서 빅리그에 빨리 올라갈 수 있는 게 목표입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는 "장현석을 빅리그에서 볼 수 있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다저스 팬들은 앞으로 장현석이 메이저리그에서 펼칠 활약에 즐거워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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