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국, '한미일 단체 관광 재개'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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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곧 한국으로의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3년 반 만에 재개되는 건데, 여행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르면 오늘(9일) 자정,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으로의 단체 관광 재개를 발표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내 여행사들 단톡방에는 모든 국가의 단체 관광이 전면 개방될 거라며 단체 관광 상품을 준비하라는 공지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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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곧 한국으로의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3년 반 만에 재개되는 건데, 여행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이르면 오늘(9일) 자정,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으로의 단체 관광 재개를 발표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로 3년 반 정도 막혔던 해외 단체 관광을 모두 풀게 되는 겁니다.
단체 관광 재개 시점은 모레, 11일부터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등 20개국, 3월에는 프랑스 등 40개국으로의 단체 여행을 허용했습니다.
반면 한국과 미국, 일본은 허용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유지앙닝/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운영통제센터 : 치앙마이, 푸껫, 요하네스버그 같은 해외 목적지로 승객수가 급증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재개 발표를 앞두고 여행 업계는 벌써 들썩이고 있습니다.
중국 내 여행사들 단톡방에는 모든 국가의 단체 관광이 전면 개방될 거라며 단체 관광 상품을 준비하라는 공지가 떴습니다.
중국 항공사들도 한국과 일본 노선 재개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관광 업계도 한중 여행사 간 네트워크를 다시 구축하는 행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직전인 지난 2019년 우리나라를 찾았던 중국인 관광객은 600여만 명, 중국의 이번 조치로 세계 관광 업계의 큰손, 요우커들이 다시 돌아올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최은진, CG : 김문성)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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