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6이닝 1실점+최정 결승포' SSG, NC에 2-1 역전승

문대현 기자 2023. 8. 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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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와 4회 터진 최정의 결승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SSG의 선발 엘리아스는 6이닝 2피안타 3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최정이 NC 선발 좌완 최성영을 상대로 시즌 21호 솔로포를 치며 SSG가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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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21호포, 역대 2번째 450홈런 달성
세이브 1위 서진용, 31세이브 수확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적시 2루타를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3.7.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와 4회 터진 최정의 결승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날 0-2 패배의 설욕에 성공한 SSG는 53승1무40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5연승을 마감한 NC는 49승1무44패로 SSG와 격차가 4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SSG의 선발 엘리아스는 6이닝 2피안타 3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은 31세이브(1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는 1-1 상황에서 4회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린 최정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21호 홈런을 친 최정은 홈런 1위 노시환(한화 이글스·26개)과 5개 차이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2번째로 450홈런을 달성했다. 최다 홈런 통산 1위는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467홈런)이 보유하고 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볼넷 후 박민우가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마련된 1사 2, 3루 찬스에서 제이슨 마틴이 1루수 방면 땅볼을 쳤는데 이 때 3루에 있던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SSG는 3회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김강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김성현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회에는 선두타자 최정이 NC 선발 좌완 최성영을 상대로 시즌 21호 솔로포를 치며 SSG가 앞서갔다.

SSG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2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5회초 이닝 종료 후 세리머니를 하며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SSG는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엘리아스가 6회까지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노경은이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 최민준이 첫 상대 김주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바뀐 투수 임준섭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서진용은 세 타자를 안정적으로 막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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