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2R 진출 T1 페이커 "경기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박상진 2023. 8. 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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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 T1이 4위 DK를 꺾고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새 자세로는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내는지 페이커: 기존을 100이라고 하면 지금은 적응 중이라 거기에 미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지금의 T1 경기력은 어느정도라 보는지 임재현 감독대행: 페이커가 아프기 전에도 팀적으로 완벽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페이커: 경기 승리했지만 기대하던 경기력올 못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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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 T1이 4위 DK를 꺾고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에서 T1이 DK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격파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T1과 나눈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임재현 감독대행: 3대 1로 이겼지만 위태위태한 경기였다. 내일 경기가 있을 수 있으니 KT의 선택을 봐야한다.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보완해 오겠다.
페이커: 3대 1로 승리했고, 승리는 기쁘다.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다음 경기는 보완해 오겠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해왔나
임재현 감독대행: 레드 진영에서는 고정적으로 밴을 했을 때 미드 고정 뿐만 아니라 캐니언도 있기에 스왑을 하면 까다로울 거 같아서 이를 막기 위해 전략을 짜왔다. 밴픽 1라운드에서는 괜찮았다. 2세트가 끝나고는 하위 라운드 밴픽도 수정하기로 했다.

1세트와 2세트 밴픽이 비슷했다
임재현 감독대행: 2페이즈에서 상대가 이를 보완해왔더라. 그래서 아트록스를 가져가는 거 보다 탑에서 주도권을 있는 주도권을 하자는 결론을 냈다.

경기력이 아쉽다고 했는데
페이커: 초반 견제를 당했을 때 대처가 좋지 않았다. 그게 아쉽다. 상대보다 우리가 조금 중후반 집중력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지금 손목 상태는 어떤가
페이커: 자세를 바꿔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런 주 증상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는 자세로 하고 있다. 호전되고 있고 자세에 적응하는 과정이기에 경기력은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새 자세로는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내는지
페이커: 기존을 100이라고 하면 지금은 적응 중이라 거기에 미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KT와 젠지의 장점은
임재현 감독대행: KT는 교전에 강하고, 젠지는 사이드 운영이다.
페이커: 나도 비슷하게 생각한다.

비디디와 쵸비, 제카를 상대해야 하는데
페이커: 각각 색깔이 다르다. 각자의 스타일에서 잘하는 선수들이다. 각 팀에 있어서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T1 경기력은 어느정도라 보는지
임재현 감독대행: 페이커가 아프기 전에도 팀적으로 완벽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조급한 모습도 있었다. 페이커가 빠졌을 때 각각 선수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맞추고 있다. 지금의 경기력이 더 좋다.

T1의 목표가 있다면
임재현 감독대행: 페이커의 복귀 전까지는 월드 챔피언십만 가자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과정도 경기력도 좋아서 시드 상관 없이 서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페이커: 나의 목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우승을 확신하기는 쉽지 않다. 조금 더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혹시 월드 챔피언십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나
임재현 감독대행: MSI에서 져서 징동을 다시 만나고 싶다
페이커: LPL 팀을 만나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JDG와 다시 만나면 좋은 승부를 해서 많은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임재현 감독대행: KT나 젠지를 만나야 한다. 누구를 만나든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2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페이커: 경기 승리했지만 기대하던 경기력올 못 보였다. 다음 경기때는 내가 원하는 경기력을 보이겠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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