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양희은 "남편과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했다"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8. 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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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한 운명 같은 남편과 만남을 고백했다.

이날 결혼에 대한 이야기 중, 양희은은 "나 같이, 36살에 결혼하면 우리 나이대에는 굉장히 늦은 결혼이다"면서 "그런데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했다. 그 사람을 누군지 잘 모르고 결혼했다. 누군지 모르고 결혼해서 37년째 살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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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양희은이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한 운명 같은 남편과 만남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양희은·성시경과 함께 했다.

이날 결혼에 대한 이야기 중, 양희은은 "나 같이, 36살에 결혼하면 우리 나이대에는 굉장히 늦은 결혼이다"면서 "그런데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했다. 그 사람을 누군지 잘 모르고 결혼했다. 누군지 모르고 결혼해서 37년째 살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종국은 "누군지 모르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양희은은 "누군지 모르니 살면서 물론 황당하기도 하고, 알아가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혼을 추천하냐고 묻자, "추천 안 해"라고 단칼에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어 3주 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양희은은 "어린 날의 짝꿍 같았다. 되게 좋은 짝꿍"이라며 "그런데 나는 누가 날 좋아하는 건 싫다. 내가 좋아해야 하는데, 둘 다 동시에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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