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총력 대응‥중대본, 출퇴근 시간 조정 권고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에는 다시 한번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실시간 태풍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차현진 기자,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있는 지역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 여수 오동도 실시간 CCTV 영상입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턴 출입이 전면 금지됐는데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6미터,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CCTV 화면 역시 위, 아래로 강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천의 소이작도 선착장입니다.
배들이 이렇게 안쪽까지 들어와 있죠.
한데 모여 밧줄로도 단단히 결박한 상태입니다.
어민들이 태풍 피해에 대비해, 배들을 미리 정박해 둔 모습입니다.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전체 운항이 현재 통제된 상태입니다.
시청자 제보 영상도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1시쯤 시청자 박종하 님께서 부산 해운대구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들고 있는 우산이 뒤집히고, 앞으로 걷기 힘들만큼 강한 바람이 부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어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3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는데요.
벌써부터 교통도 이곳저곳 발이 묶였고, 통제가 시작된 곳들도 많다고요?.
◀ 기자 ▶
네, 중대본은 하루 네 차례, 주요 도로 등의 통제 상황을 집계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전국 212개 도로와 둔치 주차장 133곳이 통제돼 있습니다.
제주 17곳, 부산 14곳 등 전국의 주요 해안가와 물놀이장 107곳 역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제주공항 65편·김포공항 58편 등 전국 11개 공항에서 179편이 출발하지 못하면서 하늘길도 원활하지 않고요.
선박의 경우, 60개 항로를 오가는 47척의 여객선이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코레일은 내일부터 남해안 지역 일부 노선과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등의 운행을 멈췄고, KTX의 경우 일부 구간에서 운행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C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경배 / 영상편집 :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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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경배 / 영상편집 : 이혜지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279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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