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풋볼 경기장에 ‘현대’ 이름 붙는다

이우중 2023. 8. 9.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공장이 세워지는 조지아주에서 유명 대학 풋볼(미식축구) 경기장에 현대 브랜드가 붙는다.

조지아주 대학평의회는 8일(현지시간) 조지아공과대 풋볼팀의 홈구장 명칭을 '바비 도드 스타디움 앳 현대 필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조지아주에는 2010년부터 기아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조지아주 서배너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 전용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지아공과대 풋볼팀 홈구장에
현대차, ‘현대 필드’ 명명권 계약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공장이 세워지는 조지아주에서 유명 대학 풋볼(미식축구) 경기장에 현대 브랜드가 붙는다.

조지아주 대학평의회는 8일(현지시간) 조지아공과대 풋볼팀의 홈구장 명칭을 ‘바비 도드 스타디움 앳 현대 필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샌드라 노스 평의회 부의장은 “조지아공과대 체육부가 현대차 북미법인과 명명권과 스폰서십 협상을 해왔다”며 “명명권 계약에 따라 조지아공과대는 앞으로 20년간 현대차로부터 20년간 5500만달러(약 725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또 현대차가 조지아공과대에 1500만달러(198억원) 규모의 스폰서십을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913년 문을 연 바비 도드 스타디움은 미국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이다.

조지아주에는 2010년부터 기아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조지아주 서배너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 전용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지난달 AJC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현대와 제네시스는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 파트너십을 맺을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