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어느새 7% 육박.. 서민부담 가중에 연체율 상승 우려

장원석 2023. 8. 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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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3~4%대였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근 7%에 근접했습니다.

서민가계의 부담은 물론, 연체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4대 시중은행의 8월 초, 주담대 변동금리는 최고 7%까지 급접해 넉달 새 1.27%P나 올라 서민가계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클로징>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고 7%에 근접하면서, 대출이자는 물론 연체율 상승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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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3~4%대였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근 7%에 근접했습니다.

충북의 가계대출은 17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민가계의 부담은 물론, 연체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지역의 한 시중은행은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3%씩 인하해 최저금리를 3.7%까지 낮췄습니다.

은행권 최저금리가 목표였지만, 불과 일주일 사이 최저금리가 4%를 웃돌고 있습니다.

카드와 이체 등 우대금리를 적용받지 못하면, 대출이자가 최고 1%이상 더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소연 / 시중은행 가계여신 담당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고, 그에 따라 은행권 전반적으로 대출금리가 전주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4대 시중은행의 8월 초, 주담대 변동금리는 최고 7%까지 급접해 넉달 새 1.27%P나 올라 서민가계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기준금리가 1% 오를 때마다 연체율이 2% 가까이 오른다는 점입니다.

지난달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천68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충북의 가계대출이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연체율 상승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연체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지역 상호금융권에도 부담입니다.

우대금리를 적용해 6%대 주담대 변동금리를 운용하는 지역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도 대출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클로징>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고 7%에 근접하면서, 대출이자는 물론 연체율 상승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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