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속 아파트 900가구 정전… 원인은 뱀 한 마리?
김정모 2023. 8. 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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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찜통 더위에 9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상가들에 1시간 48분 가량 전기공급을 끊기게 한 정전 주범은 한마리 뱀이었다.
9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오후 1시 18분까지 신부동 일대 아파트 290여 세대와 인근 주택 상가 등 900여 가구가 정전 불편을 겪었다.
합선으로 인한 정전은 전신주옆에 있는 가로수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온 뱀이 2만2900V 고압전선으로 넘어 오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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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2900V 고압선 올라타 합선 일으켜
천안 아파트·상가 1시간 48분가량 정전
천안 아파트·상가 1시간 48분가량 정전
충남 천안에서 찜통 더위에 9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상가들에 1시간 48분 가량 전기공급을 끊기게 한 정전 주범은 한마리 뱀이었다.
9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오후 1시 18분까지 신부동 일대 아파트 290여 세대와 인근 주택 상가 등 900여 가구가 정전 불편을 겪었다.
정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은 보수반은 2만2900V(볼트)와 220V(볼트)가 흐르는 전신주에서 합선에 의한 정전을 확인했다. 합선으로 인한 정전은 전신주옆에 있는 가로수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온 뱀이 2만2900V 고압전선으로 넘어 오면서 발생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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