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부터 ‘카눈’ 직접 영향권.. 강풍 동반 최대 200mm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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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충북은 내일(10) 새벽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포트>
강풍과 함께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은 내일 오후 3시 청주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충북지역은 내일(10) 새벽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이후 서서히 북상해 오후 3시쯤 청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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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충북은 내일(10) 새벽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풍과 함께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은 내일 오후 3시 청주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해를 입은 지 한달도 안돼 태풍이 북상하면서 농민과 이재민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다음 달 수확을 앞두고 나무마다 사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태풍 '카눈'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바람에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단단히 고정하는 등 농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특히 올해는 저온현상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데다 집중호우,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상황.
태풍이 올라오면서 행여 강풍에 과일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사과 재배 농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수해 피해를 입어서 힘들고.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폭염 피해 때문에도 힘든데. 태풍까지 온다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화면전환>
지난 달 폭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청주시 강내면입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벽지 교체작업을 벌이는 등 여전히 곳곳에서 복구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주민들은 태풍이 생채기를 내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침수 피해 주민
"이제 말리면서 차차 준비를 해야 되는 부분인데 어젯밤에 태풍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니까 제일 문제가 또다시 잠길까 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충북지역은 내일(10) 새벽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이후 서서히 북상해 오후 3시쯤 청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모레까지 최대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의 중심이 충북지역을 통과하면서 최대순간 풍속도 20~30m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강풍과 집중호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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