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경남도, 비상 대응 3단계 격상…창원 등 10개 시·군 태풍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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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9일 오후 6시를 기해 비상 대응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 통영·거제·남해·창원·김해·진주·사천·함안·고성·하동 등 10개 시·군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거제에는 56.1㎜의 비가 내렸으며 함양 45.4㎜, 남해 42.6㎜, 거창 39.0㎜, 합천 38.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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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9일 오후 6시를 기해 비상 대응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경남 통영·거제·남해·창원·김해·진주·사천·함안·고성·하동 등 10개 시·군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거제에는 56.1㎜의 비가 내렸으며 함양 45.4㎜, 남해 42.6㎜, 거창 39.0㎜, 합천 38.5㎜ 등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둔치 주차장과 강가, 지하차도 등 370개소를 사전 통제했다.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1천24세대 1천445명의 주민을 사전 대피시켰다.
또 도내 항구에 어선 1만3천589척, 낚시어선 1천172척 등을 피항 완료했으며 도내 26개 해수욕장도 모두 출입을 통제했다.
이번 태풍은 10일 오전 3시께 통영 남쪽 약 140㎞ 부근까지 북상한 뒤 이날 오전 9시께 통영 서쪽 약 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된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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