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임박…강원특자도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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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9일 정부의 전국 시·도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부의 전국 시·도 긴금 점검회의 종료 이후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지역 18개 시·군과 대책회의를 곧바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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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9일 정부의 전국 시·도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행정안전부 장관) 회의에서 “시·군·구청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피명령 및 강제 대피 조치를 적극 이행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공간의 사전점검과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했다.
정부의 전국 시·도 긴금 점검회의 종료 이후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지역 18개 시·군과 대책회의를 곧바로 개최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단기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경찰 등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주민대피에 신속히 나서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어 “해수욕장 피서객 통제와 해안 통제, 도내 캠핑장의 외부인 철수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했다.
강원도는 10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 대응 3단계에 돌입한다.
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강원도는 재난 대응 3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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