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을 받고" 급히 바꾼 스케줄…잼버리 K팝 콘서트 '시끌'
잼버리 대회는 모레 K팝 콘서트로 마무리됩니다.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BTS는 결국 참석하지 않기로 했는데, 출연이 결정된 한 가수가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확정된 K팝 콘서트 출연진입니다.
방탄소년단은 빠졌고, 뉴진스와 마마무를 비롯해 18개 팀이 나오게 됐습니다.
진행자도 바뀌었습니다.
마마무 멤버 2명으로 구성된 마마무 플러스는 이 일정 때문에 기존의 스케줄을 급히 바꿨습니다.
콘서트 당일 예정돼 있던 팬 사인회를 미루게 된 건데, 팬들은 잼버리 탓이라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알리는 과정에서 멤버 한 명이 "부름을 받았다"는 표현을 썼고, 원치 않게 동원된 게 아니냔 해석까지 따라붙었는데, 소속사는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미'를 비롯한 K팝 팬들은 온라인에 '해시태그'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책임을 모면하려고 문화예술인들을 내세워선 안된다며, 어떠한 압력도 가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대혼란 끝에 공연은 오는 금요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함께 치러지게 됩니다.
남은 변수는 태풍입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콘서트를 진행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다 그러면 취소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그럴(취소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진 잼버리가 마지막 행사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국·유튜브 'KBS Kpop')
(VJ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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