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억 주고 영입했는데…회이룬 부상 심하다, 복귀 일정 불투명

맹봉주 기자 2023. 8. 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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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했던 스트라이커를 데려왔는데 당분간 쓰질 못한다.

라스무스 회이룬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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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들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토록 원했던 스트라이커를 데려왔는데 당분간 쓰질 못한다.

라스무스 회이룬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 결장은 확정이고 언제쯤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회이룬은 등 부상을 입었다. 등쪽에 스트레스 반응이 보였고 MRI 검사 결과 피로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시즌 초반 상당한 경기를 빠질 것이다. 복귀해 뛰더라도 출전시간 제한을 받을 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회이룬이 그라운드에서 누비는 모습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미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그 다음 경기인 토트넘전에서 회이룬을 출전 명단에서 뺐다. 부상 회복을 위해선 휴식이 최우선이라 봤다. 어린 선수고 팀의 기대가 큰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한 몸 상태에서 출전시키려 한다.

맨유는 지난 5일 회이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추가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된 조건이었다.

▲ 회이룬은 등 통증을 안고 있다.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약 1,210억 원).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방출한 이후 그렇게나 영입을 손꼽아왔던 스트라이커 영입에 성공한 순간이다.

우선순위로 삼았던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은 아니지만 맨유는 회이룬의 기량과 잠재력을 높이 샀다. 협상 초기 설정했던 이적료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투자하며 계약을 마무리했다.

덴마크 출신 회이룬은 제2의 엘링 홀란드라 불리는 선수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한 후 세리에A에서 9골을 넣었다.

▲ 회이룬의 정확한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건 덴마크 대표팀에서의 활약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덴마크 성인 대표팀에 뽑힌 회이룬은 6경기서 6골을 폭발했다.

회이룬이 케인보다 10살 어린 20살이라는 점도 강점. 존 머터우 맨유 디렉터는 "회이룬은 정말 엄청난 재능을 지녔다. 같은 연령대에선 세계 최고 선수로 평가된다. 기술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신체능력을 보유했다. 텐 하흐 감독과 코칭스태프, 우리 구단 수뇌부는 회이룬의 잠재력이 터지도록 모든 지원과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맨유 데뷔전은 늦춰지게 됐다. 영국 현지에선 시즌 중반까지 회이룬이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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