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 10일 전국 일부 열차 운행 중단

코레일·SRT 일부 열차 운행 중단…부산김해경전철·경전선 등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국 일부 열차구간이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서울역 승강장에 KTX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경남 김해시에 따르면 부산김해경전철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오는 10일 오전 5시 첫열차부터 운행이 중지될 예정이다.

경전선 순천~광주송정 구간 일부 열차와 동해선 전동열차와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 운행도 10일 중지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SRT) 일부 지역 열차 운행도 중단한다.

코레일은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남해안 지역(목포·여수엑스포·광주송정·진주·마산·포항·구포 경유 등) 노선과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고속구간 연쇄 지연 예방을 위한 일부 고속열차(KTX)(일반철도 구간 경유 포함),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을 운행 중단한다.

SR도 10일 오전 호남선 SRT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 호남선 광주송정~목포역 구간 운행은 중단한다. SRT는 10일 호남선 목포역을 시종착하는 6개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인천교통공사도 오는 10일과 11일 인천 월미바다열차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