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제주 항공편 결항·통제·대피 명령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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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면서 제주와 남해안 등에 관련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태풍 카눈이 접근하고 있는 제주에는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다.
태풍주의보는 제주도 육상 전역과 앞바다 등에 내려졌고, 일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9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섬 전역과 남해 먼바다는 물론 부산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등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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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면서 제주와 남해안 등에 관련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태풍 카눈이 접근하고 있는 제주에는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다. 태풍주의보는 제주도 육상 전역과 앞바다 등에 내려졌고, 일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 왼쪽을 통과하면서 27~29도의 따뜻한 해수면 온도로 인해 점차 세력이 강해진만큼 제주는 비상 단계를 가장 높은 3단계로 올려 대비하고 있다.
이에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9일 오후 6시 40분을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의 국내선이 전편 결항했다. 제주에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끊겼다. 제주도는 공항 체류객 규모를 파악해 비상 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안전관리에 나선다.
제주 외에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9일 오후 10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코레일 역시 태풍의 영향권인 남해안 지역 노선의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의 노선과 태백선, 경북선 일반열차, 일부 KTX 등이 해당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북상에 대비해 오후 6시 기준 부산과 전남, 경북, 경남, 강원의 5개 시도, 9개 시군구에서 80세대 122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또 위험도가 높은 도로와 주차장을 포함해 국립공원 등도 통제했다.
9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섬 전역과 남해 먼바다는 물론 부산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등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다. 울산과 울산 앞바다, 화순, 영암, 곡성, 구례, 부산 등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통영 남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전 9시 통영 서쪽에 상륙한다. 이후에는 한반도를 세로로 가로지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1일 오전까지는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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