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차장·부장급 승진 인사 준비…검증동의서 제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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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차장·부장검사급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는 이날 오후 차장검사급 신규 승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33기와 부장검사급 신규 승진 대상자인 37기 검사들에게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고검장 및 검사장급 인사가 이뤄지고 9월 차장검사 및 부장검사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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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검찰이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차장·부장검사급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는 이날 오후 차장검사급 신규 승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33기와 부장검사급 신규 승진 대상자인 37기 검사들에게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통상 검찰 하반기 정기 인사는 6월 말~7월 초 단행됐으나 올해는 대장동 사건 등 주요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미뤄지고 있다. 이날 법무부가 인사 검증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르면 이달 말 인사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고검장급 공석은 대검찰청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다섯 자리다. 이 중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서울고검장, 대전고검장 자리는 11개월간 비어 있는 상태다.
검찰 인사는 높은 직급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달 말 고검장 및 검사장급 인사가 이뤄지고 9월 차장검사 및 부장검사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사면심사위원회를 앞두고 검찰 인사 시기에 대한 질문에 "70년 넘게 있었던 조직이고 매년 인사가 있어 와서 통상적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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