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항 FA컵 준결승전도 연기…추후 일정 공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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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전도 끝내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포항의 FA컵 준결승전을 연기한다.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경기 강행 시 선수와 관중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경기감독관의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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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9일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포항의 FA컵 준결승전을 연기한다.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경기 강행 시 선수와 관중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경기감독관의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미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 예보가 있었던 가운데 홈팀 제주는 경기 개시 2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 경기감독관과 논의한 끝에 강행을 결정했다. 그러나 1시간 뒤 제주도에서 구단에 ‘FA컵 강행은 안전불감증을 조장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오면서 경기 연기로 번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북 현대-인천 유나이티드의 FA컵 준결승전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퇴영식인 K팝 콘서트의 여파로 끝내 연기된 바 있다. 7일 협회의 연기 결정 공문이 양 구단에 전해진 직후 콘서트 개최장소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다시 바뀌었지만, 인천 선수단이 이미 전주에서 철수해 되돌리기가 어려워졌다.
연기된 제주-포항, 전북-인천의 FA컵 준결승전 일정은 협회와 해당 구단들이 조율해 추후 공지된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에서 특정 날짜를 제시하는 대신 해당 구단들이 합의를 거쳐 도출된 날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며 “가급적 해당 구단들이 K리그 정규리그를 치르는 데 지장이 없도록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북-인천전 이상으로 제주-포항전 연기의 후폭풍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포항 측은 “제주도의 공문으로 연기 사태가 빚어졌다. 경기 1시간 전에 취소 요청 공문을 보내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태풍 예보가 없었던 것도 아니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있었다. 7일부터 입도한 우리 선수단과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손해도 막대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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