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사고로 활동 전면 중단..예능계 초비상 (종합) [단독]

[OSEN=인천, 최규한 기자] 3일 오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KBS '불후의 명곡' 2023년 상반기 왕중왕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가수 이찬원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03 / dreamer@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이찬원이 사고로 인한 경미한 부상으로 당분간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찬원은 약 2주간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한다. 사고로 인한 부상이 회복될때까지 방송활동도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찬원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공식 팬카페에 공지를 올리고 "8일 오전 아티스트 이찬원님에게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여 병원을 방문하였고, 심각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나 당장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회복을 위한 일시적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지난 2월 첫 정규앨범 'ONE'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후 지난달에는 공식입장을 내고 8월부터 후속곡 '트위스트고고'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후속곡 활동 계획은 연기됐다. 초록뱀 측은 "아티스트는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관리와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금주와 차주 예정되어있던 아티스트의 후속 활동이 불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SEN=이대선 기자]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 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가 열렸다.‘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는 2006년부터 롯데면세점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주최하는 K-POP 콘서트다.가수 이찬원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06.18 /sunday@osen.co.kr

이 가운데 이찬원은 후속곡 활동뿐 아니라 사고로 인한 부상이 회복될때까지 약 2주간 고정으로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 녹화에도 모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이찬원은 JTBC '톡파원 25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옥탑방의 문제아들', '불후의 명곡' 등에 고정 MC로 활약 중인 상황.

이찬원의 부상은 경미한 수준이지만, 이후 후속곡 활동을 재개해야하는 만큼 그에 영향이 없도록 부상이 완전히 회복 되는 데 필요한 약 2주간의 기간동안 모든 방송 스케줄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10일 예정돼있던 MBC FM4U 라디오 방송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일정 역시 취소됐다. '정오의 희망곡'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공지를 올리고 "8월 10일 목요일 가수 이찬원의 출연이 출연자의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청취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초록뱀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이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회복 후 가능한 스케줄 내에서 후속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오니, 팬분들의 너른 이해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찬원 역시 공지가 나간 후 직접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오늘 카페 공지를 올라간 바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사고로 인해서 경미한 부상이 있어서 예정되어 있던 활동에 불가피하게 차질이 생기게 됐다. 사실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으나 회복이 우선이라는 병원과 회사의 소견에 따라 잠깐의 재정비 시간을 갖도록 했다"며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것만큼의 부상은 전혀 아니며 일상생활 정상적으로 잘 소화하고 있으니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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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