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박물관·템플스테이에서 한국 체험‥K팝 콘서트엔 18개 팀 참여
[뉴스데스크]
◀ 앵커 ▶
새만금 야영지를 떠난 잼버리 대원들은 오늘 하루 지자체에서 마련한 각종 문화 체험 활동을 즐겼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내일은 전원 실내 활동을 하기로 했는데요.
BTS 출연 요구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K-POP 콘서트에 참여할 출연진도 확정이 됐습니다.
박솔잎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템플 스테이' 경험에 나선 핀란드 스카우트 대원들.
대웅전에서는 스님의 목탁 소리에 맞춰 어색한 자세로 큰절을 하고, 범종 앞에서는 여러 명이 힘을 합쳐 종을 울려봅니다.
K-POP 노래에 맞춰 어깨를 앞뒤로 흔들며 춤을 춰보기도 하고, 청와대와 박물관, 국내 바이오 회사 공장 등을 견학하며 한국 문화도 느껴봅니다.
[파넬르손·줄리엣/벨기에 스카우트 대원] "매우 흥미로워요. 좋은 대안 활동인 것 같아요, 재밌어요."
태풍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조기 철수가 결정되면서 3만 6천여 명의 대원들은 서울과 경기, 충남 등 8개 시·도에서 문화체험 활동에 나섰습니다.
[리빅 닐번/모리셔스 스카우트 협회 관계자] "(잼버리 캠프가) 계획처럼 잘 안 되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공유하며 즐기고 있어요.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해요."
주로 외부활동으로 이뤄진 문화체험 활동은 내일부터는 실내 활동으로 전환됩니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다도라든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융통성 있게 만들어서 진행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는 모레 폐영식 뒤 예정된 k팝 콘서트의 출연진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뉴진스와 있지, 마마무 등 총 18개 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기 철수라는 우여곡절을 겪은 잼버리 대원들은 모레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새만금 잼버리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영상취재:최경순, 강종수 / 영상편집: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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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최경순, 강종수 / 영상편집:김하은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2772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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