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한 달 저작권료 공개한다 "살던 월세의 100배" [라디오스타]

노한빈 기자 2023. 8.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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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영탁이 "'니가 왜거기서 나와' 발매 후 전에 살던 집 월세의 100배 더 들어온다"며 엄청난 수익의 한 달 저작권료를 공개한다.

9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가수 구준엽, 배우 김재원, 영탁, 코미디언 손민수가 출연하는 '심쿵!따리샤바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 개그우먼 장도연도 함께했다.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영탁은 최근 정규 2집 앨범 '폼(FOR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폼 미쳤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신곡 '폼 미쳤다'에 담긴 의미를 소개하고, 김구라의 아들 그리의 춤에 자극받아 연습한 안무도 즉석으로 공개했다. "엑소(EXO)와 더보이즈(THE BOYZ)안무가의 작품"이라고 밝힌 영탁의 '폼 미쳤다' 안무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K-트로트의 인기를 체감했다는 영탁. 특히 태국 공연에서 현지팬들의 '찐이야' 떼창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고. 영탁은 태국 팬들이 '찐이야'를 알게 된 이유가 그룹 BTS와 연관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BTS 진에게 공을 돌리면서 "진진진맨으로 인기가 올랐다. 하지만 오빠라고는 절대로 안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부터 '전복 먹으러 갈래'까지 히트곡 제조기가 된 비법도 방출했다. 재미있는 소스들을 찾아서 음악에 녹이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완성품이 나오기 전 "연령별로 모니터링 후 타이틀곡을 정한다"고 밝혀 감탄을 유발했다. 한 달 저작권료도 공개하면서 스트리밍으로 응원해 주는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메가 히트급인 팬서비스도 선보였다. 자신에게 먼저 호감을 드러내는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해주는 것은 기본, 날씨까지 좌우하는 '날씨요정'이었다. "'폼 미쳤다' 뮤직비디오를 장마철에 이틀 동안 찍었는데, 찍는 날 화창하고 끝나니 비가 오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었다. 옆에 있던 김재원은 "난 반대의 경우"라며 비를 몰고 다니게 된 이유를 털어놔 영탁과의 케미로 재미를 더했다.

오는 10월부터 배우 박영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 형사 역할로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그는 "외삼촌이 현직 형사"라며 캐스팅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런가 하면, 영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고시원에서 꽤 오랫동안 애늙은이로 살았다"며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의 고백 속에 숨은 반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탁이 어린 시절 그토록 오랫동안 고시원 살이를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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