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세계 수소차 11.6% 역성장...넥쏘 판매량 4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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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수소차) 총판매량은 8290대였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하지만 넥쏘의 판매량 부진이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41.5% 역성장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넥쏘의 판매량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지만 36.1%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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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수소차) 총판매량은 8290대였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3198대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 38.6%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넥쏘의 판매량 부진이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41.5% 역성장했다.
반면 부진했던 도요타 미라이(Mirai)의 판매량이 5월과 6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양사 간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10.5% p로 격차가 감소했다. 이외에 수소 상용차에 집중한 중국 업체들이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넥쏘의 판매량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지만 36.1%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어가며 95.3%의 성장률과 함께 2위 자리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은 도요타 미라이의 판매량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글로벌 완성차 OEM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수소차 시장은 역성장을 연이어 기록했다. 오랜 기간 지적된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충전 비용 상승, 소비자들의 한정된 수소차량 선택지 등이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 6월 현대차는 고객 선호사양 기본화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 넥쏘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넥쏘 보유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형 수소충전소 등 다양한 형태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넥쏘와 함께 상용 부문에서도 수소 모빌리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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