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로 이어지는 잼버리···8개 시도 프로그램 마련
최대환 앵커>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K팝 수업을 듣는가 하면 고풍스런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등 한국에 푹 빠진 대원들의 하루를,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하이커 그라운드(서울 중구))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하이커 그라운드'.
스카우트 대원들은 해설사와 함께 한류와 한국 관광의 매력을 체험했습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온 참가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K-팝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K-팝 가수들의 무대를 재현한 LED 배경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춥니다.
한 덴마크 대원은 잼버리에 오기 위해 K-팝 수업을 들었습니다.
녹취> 멜린 / 덴마크 스카우트 대원
"4년 전부터 블랙핑크를 좋아했는데요. 잼버리에 가기 때문에 1년 전부터 K-팝을 듣기 시작했어요."
노래가 흘러나오자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소: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대원들은 우리나라 전통문화도 체험했습니다.
이탈리아와 레바논 대원들은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12간지 동상 앞에서 자신의 띠를 찾고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이탈리아 대원들은 한국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레바논 대원들은 전통 부채를 직접 만들고 박물관 곳곳을 탐방했습니다.
탈춤을 따라 추고 우리나라 민간요법을 체험하는 등 몸소 한국문화를 경험했습니다.
(영상제공: 문화재청)
참가자들은 왕릉도 방문했습니다.
대만 대원들은 서울에 자리한 의릉을 찾았고 네덜란드 대원 800여 명은 화성 융건릉을 구경했습니다.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 둥지를 튼 8개 시도는 참가자들이 우리나라를 충분히 경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여름 페스티벌과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스카우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서울 명산 트래킹도 운영합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모인 경기도도 시군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자체는 스카우트 대원 맞이에 만전입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정부와 지자체는 미래의 주역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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