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김진우, 한지완과 묘한 기류…손성윤 "어디야?" 분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김진우, 한지완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과 서희재(한지완 분)가 신주경(한지완 분)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가까워졌다. 나승필(이상보 분)이 둘을 수상히 여겼고, 증거 사진을 재클린(손성윤 분)에게 보내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서희재는 "주경이가 갑자기 그렇게 돼서 저도 많이 힘들었다"라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자연스럽게 어깨에 기대자, 장기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감쌌다. 이어 "밥이 아니라 술 사 달라"라며 술자리를 제안했다.

같은 시각 나승필은 재클린을 찾아갔다. 재클린은 "내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지? 서로 믿지 못하면 우리 관계는 끝이야!"라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 "내가 널 의심하게 만들지 마"라는 경고에는 "앞으로 집앞까지 찾아오지 마. 그땐 나도 정말 다른 생각하게 될지도 몰라"라고 받아쳤다.

이후 나승필이 술집을 찾았다가 장기윤, 서희재를 발견했다. 수상한 기류를 감지한 그는 몰래 사진을 촬영, 재클린에게 전송했다. 재클린은 "거기 어디야! 거기 어디냐고!"라며 분노했다. 나승필이 끝까지 알려주지 않자 장기윤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어디야?"라고 물었다. 장기윤이 의원과 같이 있다며 거짓말하는 모습에 재클린이 또 한번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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